주제 안내
세계와 정착
오르데나 왕국의 다섯 지역과 하르나크의 괴물 도시,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설명한다.
DungeonStory의 무대는 아벨른이라는 세계의 세르카 대륙이다. 하르나크의 던전은 인간을 납치해 잡아먹는 괴물 소굴로 알려져 있다. 가도에서 상인과 병사가 사라지고, 던전 근처에서는 주인 없는 군복과 피 묻은 도구가 발견된다. 대륙 서부의 거대 인간 국가 오르데나 왕국은 그 흔적을 토벌의 증거로 내세운다.
게임은 세르카 동부의 하르나크 단층분지에서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오크, 뱀파이어, 슬라임을 비롯한 여러 종족과 지상 정착지를 운영한다. 오르데나는 불탄 초소와 실종된 포로, 끊긴 가도 순찰을 하르나크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토벌군을 보낸다. 플레이어는 세 주민의 식량과 잠자리를 마련하고 방벽을 세워 첫 공격을 막아야 한다.
아벨른과 세르카 대륙
세르카 대륙의 서부에는 사르베니아 내해와 넓은 강 유역이 있고, 동부에는 노르칸드라 산맥과 하르나크 단층분지가 이어진다. 오르데나 왕국은 대륙 서부의 해안, 평원, 산맥과 동부 국경로를 다섯 지역으로 나누어 다스린다. 수도 칼리오르에는 왕국의 법과 학교 기록, 하르나크 원정 명령서가 모인다.
노르칸드라 산맥을 넘는 우르단 관문과 밀로세아 가도는 오르데나와 하르나크를 잇는 유일한 대규모 육로다. 왕국은 이 길에 검문소와 군영을 세우고 사라진 행상과 여행자를 던전 습격의 희생자로 기록한다. 하르나크의 도시들은 순찰대의 압수와 체포가 먼저였다고 맞선다.
오르데나 왕국의 다섯 지역
오르데나는 수도 칼리오르의 왕이 다스리는 하나의 거대한 국가다. 왕국 전역에 같은 법과 화폐가 통용되고, 각지의 병력은 왕국의 군대에 속한다. 그 안에는 관청과 학교가 모인 수도권, 농촌이 이어지는 평원, 광산과 제련소가 밀집한 산악 지대, 군영과 역참이 늘어선 국경, 항구와 순례지가 있는 해안이 있다. 같은 오르데나 사람이라도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생업과 일상, 전쟁을 겪는 모습이 다르다.
| 지역 | 자리와 생활 | 주둔한 전쟁 조직 | 원정에서 무너뜨리는 전력 |
|---|---|---|---|
| 칼리오르 왕관분지 | 세 강이 만나는 중앙 분지다. 수도 칼리오르와 관청, 학교, 대규모 병영이 모여 있다. | 왕실 원정군 | 원정 지휘부와 장교 훈련소 |
| 레메시아 일곱수로평원 | 남서부의 일곱 관개 수로를 따라 농촌과 창고 도시가 이어진다. 오르데나의 식량과 짐승, 수레 대부분이 이곳에서 출발한다. | 개척 보급국 | 군량 창고와 보급 수송망 |
| 바르카젠 화로산맥 | 북서부 광산과 계곡 제련도시가 밤낮없이 불을 밝힌다. 광부와 주조공이 무기, 갑옷과 대포를 만든다. | 왕립 병기청 | 병기 공방과 탄약 저장고 |
| 밀로세아 국경회랑 | 우르단 관문에서 하르나크로 뻗은 긴 동부 국경 지대다. 역참, 검문소와 피난민 마을이 밀로세아 가도를 따라 늘어서 있다. | 첩보 사냥단 | 감시탑과 밀정 연락망 |
| 사르베니아 백등해안 | 내해의 항구와 섬마다 흰 봉화탑이 서 있다. 어부, 선원과 순례자가 살며 교단 함선이 해상로를 지킨다. | 성광 교단 | 의식 성소와 성전 보급항 |
플레이어의 공격 대상은 각 지역에서 하르나크 전쟁을 유지하는 지휘부, 보급망, 병기 생산, 정보망과 성전 조직이다. 원정은 오르데나라는 한 나라의 전력을 지역별로 무너뜨리는 과정이다. 한 조직이 붕괴해도 그 지역의 주민과 도시는 남으며, 왕국의 다른 전선은 계속 싸운다.
하르나크의 던전 정착지
오르데나는 오크, 코볼트, 슬라임처럼 여러 종족이 함께 세운 정착지를 모두 던전으로 분류한다. 지상 도시도 같은 이름으로 부른다. 왕국의 토벌문에서 던전은 소굴과 감옥으로 묘사되지만, 하르나크 주민에게는 집과 공방, 농지, 장터가 이어진 도시다. 던전 주인은 정착지의 연속성을 책임지고, 주민은 각자의 신체와 문화, 가족과 이해관계를 지닌 채 일하고 생활한다.
첫 정착은 세 명으로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면 손님, 이주민, 포로와 동맹 지원군이 드나들고, 누구를 주민으로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기준도 생긴다. 서로 다른 몸에 맞는 음식과 침상, 의료와 작업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하르나크 정착지의 일상이다.
오르데나 왕국과 하르나크 전쟁
칼리오르의 오원회는 왕을 보좌하며 왕국 전체의 행정을 맡는다. 다섯 원은 담당 업무에 따라 왕국 전역에서 일한다. 수호원은 국경과 도로를 지키고, 등기원은 사람과 토지와 계약을 기록한다. 교육원은 공통 언어와 역사를 가르치며, 통상원은 시장과 운송을 관리한다. 개척원은 하르나크에 요새와 인간 마을을 세운다. 지역 행정부와 전쟁 조직은 중앙의 토벌령에 따라 병력과 보급을 마련하며, 그 부담을 얼마나 나눠 질지를 두고 다툰다.
왕국의 토벌문은 던전에서 돌아오지 못한 포로가 괴물의 식량이 되었다고 적는다. 흡혈귀의 피 저장고, 균사 묘역의 뼛조각, 제련소의 소각로도 식인의 증거로 제시한다. 오르데나는 실종자가 늘어날 때마다 토벌 범위를 넓히고 하르나크로 들어가는 길을 봉쇄한다.
하르나크의 여섯 도시
하르나크의 여섯 도시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름을 짓는다. 므네실라는 죽은 이들의 기억을 잇는 균사 군락명이다. 코볼트는 중심 갱도와 개통 순서를 묶어 크릭 제7굴이라 부른다. 아일라세라는 하피가 착륙할 때 부르는 노래의 첫 구절이고, 골렘은 도시를 완성된 순서대로 세어 제4주조도시라는 이름을 유지한다. 베르사디온은 계약을 보증한 데몬 가문의 이름이며, 라카쉬 세갈래길은 길을 연 수인 무리와 갈림길을 함께 가리킨다.
오르데나의 지도와 계약서는 도시의 생김새와 기능만 남긴 행정명을 사용한다. 므네실라는 균사 심림, 크릭 제7굴은 심층 톱니굴로 기록된다.
| 자기 이름 | 오르데나 기록명 | 자리 | 현재의 삶 | 인간군이 노리는 곳 |
|---|---|---|---|---|
| 므네실라 | 균사 심림 | 분지 북동쪽 습림 | 약품, 퇴비와 발효식을 순환시킨다. | 약방, 묘역과 균사 저장고 |
| 크릭 제7굴 | 심층 톱니굴 | 노르칸드라 산맥 아래 광맥 | 광석, 탄약과 정밀 부품을 만든다. | 광맥과 탄약 공방 |
| 아일라세라 | 폭풍 둥지 | 분지 북쪽 바람 절벽 | 하늘길로 소식과 물자를 나른다. | 통신대와 하늘길 발착장 |
| 제4주조도시 | 석맥 주조소 | 분지 남동쪽 현무암 지대 | 장갑판, 동력핵과 자동화 부품을 주조한다. | 주조로와 동력핵 창고 |
| 베르사디온 | 잿불 계약정 | 남쪽의 오래된 화구 | 마력, 사치품과 전력을 계약으로 교환한다. | 계약 문서와 마력 저장소 |
| 라카쉬 세갈래길 | 붉은발 역참 | 밀로세아 가도의 서남쪽 갈림길 | 난민, 상인과 정찰대가 오가는 길목을 운영한다. | 피난로와 중계 창고 |
하르나크의 여섯 도시에서 각 도시의 위치와 생활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플레이 중 발견하는 기록
원정과 전투에서 확보한 문서를 모아 둔 기록이다. 임시 통행세, 묻힌 지도통, 탈영병의 조건, 잠긴 기록실, 수송 명부 사건을 겪은 뒤 관련 기록을 열 수 있다.
기록 1 · 돌아오지 않은 포로들
한 사람이 가진 두 이름#
왕국 수송 명부는 하르나크에서 사라진 포로를 던전에게 먹힘으로 처리한다. 같은 필체와 흉터, 가족 관계를 지닌 사람이 몇 달 뒤 하르나크 장부에 오크나 뱀파이어, 골렘 이름으로 등장한다. 본인은 인간 시절의 이름을 기억하고 가족에게 보낼 물건도 맡긴다.
왕국군이 도살장이라 부른 지하실에서는 취사 도구보다 귀환 보증서와 약품, 뽑힌 치아, 소각된 붕대가 많이 나온다. 오래된 통행증에는 인간 이름 옆에 이전 몸과 귀환 보증인을 적는 칸도 남아 있다. 우르단 검문소는 이런 통행증을 위조 문서로 압수한다.
기록 2 · 칼리오르의 봉인 문서
첫 협약과 귀환 의식#
첫 협약은 세르카의 긴 종족 전쟁을 끝내기 위해 칼리오르에서 맺은 시민 협약이었다. 오크와 뱀파이어를 비롯한 참여자들은 공통의 얼굴과 언어를 지닌 몸을 선택했고, 그 몸을 인간이라 불렀다. 인간의 몸을 택한 사람은 출신 종족과 관계없이 같은 법과 시장에 참여했다.
협약에는 원래 종족의 몸으로 돌아갈 권리도 적혀 있었다. 하르나크의 귀환소는 동의한 사람의 몸을 되돌리고 새 삶을 마련했다. 의식이 끝나면 피와 빠진 치아, 벗겨진 피부와 인간 군복이 남았다. 인간 원정대는 이 흔적을 포로를 잡아먹은 증거로 기록했다.
첫 협약은 본인의 동의를 귀환 조건으로 정했다. 전쟁 중 일부 도시는 귀환을 원하는 탈영병을 숨겨 주었고, 일부 지휘자는 포로에게 귀환 의식을 치러야 석방과 식량을 주겠다고 강요했다. 이 일은 하르나크 안에서도 범죄와 전쟁 관행을 가르는 오래된 논쟁으로 남았다.
세대가 흐르면서 오르데나 왕국은 인간의 몸을 시민권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았다. 귀환 장부는 칼리오르 지하 서고에 봉인되었고, 학교는 인간을 타고나는 종족으로 가르쳤다. 다른 몸으로 돌아간 사람은 실종자나 사망자로 처리되었으며, 그들을 받아들인 정착지는 식인 괴물의 소굴로 기록되었다.
기록 3 · 서로 다른 다섯 인장
오원회가 나눈 권력#
| 계통 | 현재의 권력 | 첫 협약을 이용하는 방식 |
|---|---|---|
| 수호 | 성벽, 군대와 치안을 통제한다. | 인간의 몸을 보호받을 시민과 토벌할 외부인을 가르는 기준으로 쓴다. |
| 등기 | 신분, 토지, 가족과 계약을 기록한다. | 귀환 기록을 봉인하고 등록되지 않은 삶의 법적 흔적을 지운다. |
| 교육 | 학교, 시험과 공용 역사를 운영한다. | 자발적 의식의 역사를 출생부터 정해진 단일 기원으로 바꿔 가르친다. |
| 통상 | 화폐, 시장, 운송과 통행권을 관리한다. | 인간으로 등록된 사람에게만 거래 허가와 통행증을 내준다. |
| 개척 | 하르나크에 새 도시, 농지와 군영을 세운다. | 여러 종족의 정착지를 빈 땅이나 미등록 영토로 취급한다. |
다섯 계통에는 오르데나의 법을 지키려는 사람, 협약의 원문을 되찾으려는 사람, 권력 다툼에 기록을 쓰려는 사람이 함께 존재한다. 인간 개인의 선택과 기관의 명령은 원정과 포로, 동맹 사건에서 갈라진다.
기록 4 · 전쟁 뒤의 선택
이정표 이후의 세계#
| 이정표 | 선택하는 사회 |
|---|---|
| 진실의 폭로 | 칼리오르의 봉인 기록을 공개해 인간이 생겨난 역사를 세르카 전역이 검증하게 한다. 공개 뒤의 혼란과 보복도 함께 감당한다. |
| 대협약 | 인간의 몸과 각 종족의 몸을 동등한 시민으로 인정하는 새 협약을 맺는다. 오르데나와 하르나크가 권리와 의무, 귀환 절차를 공동으로 다시 기록한다. |
| 지상 패권 | 오원회를 무너뜨리고 던전 연합이 밀로세아 가도와 교역망을 장악한다. 승리한 공동체가 또 다른 단일 기준을 만들 위험이 따른다. |
| 던전 주권국 | 하르나크 도시들의 자치권과 국경을 세르카의 국제 질서로 굳힌다. 소속이 없는 난민과 이동 공동체를 받아들일 새 기준이 필요하다. |
| 봉인된 낙원 | 우르단 관문을 닫고 하르나크 안의 안전을 지킨다. 평온은 커지지만 바깥의 억압과 단절은 그대로 남는다. |
이정표는 선택한 사회를 다음 계절의 무역, 교육, 이주, 침입과 세력 관계 속에서 계속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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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아벨른과 세르카 대륙, 오르데나의 다섯 지역과 하르나크의 여섯 도시를 살핀다.